한국, FIFA로부터 WC 보상금 43억 받는다... 1위 전북 현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7.14 12: 17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차출 보상금'으로 소속팀에 총 2억 900만 달러(2654억 원)를 분배할 예정이다. 
FIFA는 14일 "전 세계 440개 구단이 카타르 월드컵 선수 차출에 따른 보상 프로그램으로 총 2억 900만 달러를 배분받는다"라고 발표했다.
440개 구단 소속의 837명이 대상자로 이번 프로그램은 FIFA와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ECA)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출전 시간에 상관 없이 라운드별로 선수 1인당 10950달러씩 책정됐다.

FIF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리그 클럽에는 총 337만9121달러(43억 원)가 배당됐다.
K리그서 가장 많은 보상금을 받은 구단은 전북 현대다. FIFA로부터 전북은 109만 1393달러(13억 7995만 원)를 받는다. 
울산 현대(75만 5580달러, 9억 5535만 원), FC서울(56만 6685달러, 7억 1,651만 원), 김천 상무(35만 6801달러, 4억 5113만 원), 대구FC,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이상 12만 5930달러, 1억 5922만 원), 포항 스틸러스, 성남FC(이상 8만 3953달러, 1억 615만 원), 부산 아이파크(6만 2965달러, 7960만) 등 10개 팀이 보상금을 받는다.
특히 월드컵 예선에 차출됐던 선수들도 보상금을 받아 성남, 부산, 수원FC도 수혜 대상이 됐다. 
힌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에서는 전북이 알 사드(카타르), 알 힐랄, 알 나스르(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알 두하일(카타르)에 이어 5번째로 많은 보상금을 받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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