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간판 공격수' 안재준, 항저우 AG 최종 발탁...구단 역사상 최초 영예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7.14 17: 54

 부천FC1995 간판 공격수 안재준(22)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2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부천에서는 안재준이 최종 발탁됐다. 그는 구단 창단 이래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초 선수로 기록됐다.
안재준은 2021시즌을 앞두고 이영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부천에 합류했고, K리그2 통산 57경기 10득점 5도움을 올렸다. 특히 그는 올해 최다 공격 포인트(14경기 출전, 6득점 3도움)를 기록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천 공격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사진] 부천FC1995 제공.

안재준은 2021년부터 파리 올림픽 남자 대표팀,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본인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재준은 탄탄한 신체조건과 특유의 빠른 스피드 및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에 발탁된 안재준은 "대표팀에 최종 발탁되어 영광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이 우승할 수 있도록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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