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돌아와도 이렇게만…‘16안타 폭발’ TOR, ARI 7-2 꺾고 후반기 산뜻한 출발 [TOR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7.15 11: 14

토론토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제압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서 7-2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는 2연승과 함께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51승 41패를 기록했다. 반면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는 2연패에 빠지며 52승 40패가 됐다. 

[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부터 토론토 차지였다. 시작은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포였다. 2회 선두로 등장해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을 상대로 좌중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4호. 
이후 맷 채프먼, 위트 메리필드가 연속안타로 흐름을 이었고, 2루수 실책으로 계속된 1사 만루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애리조나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회 선두 케텔 마르테의 2루타와 코빈 캐롤의 진루타로 맞이한 1사 3루서 폭투로 추격의 득점을 올렸고, 1-2로 뒤진 7회 가브리엘 모레노의 솔로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사진] 호세 베리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 타선이 7회 타올랐다. 선두 키어마이어가 2루타, 조지 스프링어가 사구로 무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 이후 보 비셋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1, 3루서 브랜든 벨트가 1타점 내야땅볼로 2-2의 균형을 깼다. 결승타를 친 순간.
토론토의 공격이 계속됐다. 게레로 주니어가 좌전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가운데 맷 채프먼(2루타)과 메리필드가 연달이 적시타를 날렸고, 돌튼 바쇼가 사구 출루한 상황에서 메리필드가 2루수 마르테의 1루 송구 실책을 틈 타 쐐기 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1⅔이닝 1실점의 트레버 리차즈가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채프먼이 3안타, 비셋, 벨트, 게레로 주니어, 메리필드가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은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패전투수는 카일 넬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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