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계선수권' 변재준-김지혜, 아티스틱스위밍 혼성 듀엣 결승서 최종 10위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7.16 19: 37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혼성 듀엣 종목에 출전한 변재준-김지혜(이상 20·경희대)가 테크니컬 결승에서 '탑10'을 이루며 첫 국제무대를 마쳤다.
대한수영연맹은 16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일 차인 오늘(16일) 오후, 마린 마세이 후쿠오카 A홀에서 진행된 아티스틱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승에서 변재준-김지혜 조가 기술 점수 96.7434점과 예술 점수 93.5500점으로 합계 190.2934점을 기록, 최종 10위로 마쳤다"라고 전했다. 
하루 전(15일) 열린 예선에서 참가국 16개국 중 기술 점수 101.5558점과 예술 점수 87.4000점으로 합계 188.9558점으로 6위로 상위 12팀이 출전하는 결승에 무난히 올라 테크니컬 일정을 모두 마친 두 선수는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진] 변재준(좌)과 김지혜(우) / 대한수영연맹 제공.

변재준은 "예선 직후의 아쉬움을 본선에서는 보완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자고 다짐했는데, 결승에서는 목표했던 대로 동작이 이행되어서 기분 좋았다”라며 "남은 프리에서는 아쉬운 마음 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파트너 김지혜는 "송지현 선생님과 더 높은 수위를 유지해서 가산점을 받자고 했는데, 예선보다 예술 점수는 더 챙겼지만 가산점을 받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프리 때는 더 신경쓰겠다"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21일 예정된 혼성 듀엣 프리 예선에서 16개국 중 여섯 번째 순서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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