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대포' 오타니 또 쳤다, 34호 홈런 폭발, 팀은 8-9 역전패 [LAA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17 11: 4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또 쳤으나 팀은 2연승에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8-9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16일) 연장 10회 13-12 역전승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1회초 먼저 1점을 뺏겼다. 선발 등판한 타일러 앤더슨이 무사 1, 2루에서 카일 터커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는 2회말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에는 2사 1, 3루에서 트레이 캐버지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접전이었다. 7회초 2실점으로 다시 3-3 동점이 됐다. 그러나 7회말 대거 4점을 뽑아 7-3으로 달아났다. 워드의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가 나왔다. 고의4구로 나갔던 오타니는 2루에서 3루를 돌아 홈을 통과했다.
경기는 다시 뒤집혔단. 8회초 2실점으로 쫓기던 에인절스는 9회초 브레그먼에게 2점 홈런, 터커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7-9가 됐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 3회 2루수 땅볼,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오타니. 7회에 처음으로 누상에 나갔고 9회에는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또한 지난 8일 LA 다저스 원정부터 5경기 연속 안타이기도 하다.
점수는 8-9, 1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더는 점수를 뽑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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