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가 '신입생' 라이스에게 붙여준 별명..."우리 선수들에게 빛을 비춰줄 것"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18 07: 44

미켈 아르테타(41) 아스날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24, 아스날)를 '등대(lighthouse)'라고 불렀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신입생 데클란 라이스에게 새로운 별명을 붙였다"라고 전했다.
아스날은 지난 1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중앙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50억 원)다.

[사진] 데클란 라이스 개인 소셜 미디어

이는 2021년 여름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시의 최고 이적료 기록(1억 파운드)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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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는 중앙,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뛰어난 태클, 일대일 수비 능력을 갖췄으며 뛰어난 패스 능력도 가진 선수다. 1999년생으로 젊은 나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웨스트햄에서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도 보여줬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난 라이스가 우리 팀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말하고 싶다. 내 눈에 그는 등대처럼 보이는데 난 그가 등대처럼 우리 선수들에게 빛을 비춰주고 다른 선수들의 실력을 키워주며 더 좋은 퀄리티를 가진 팀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를 밝혔다.
[사진] 데클란 라이스 개인 소셜 미디어
아르테타는 이어 "미드필더라면 그런 능력을 가져야 한다. 난 라이스가 100%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가 말하는 방식, 표현하는 방법, 그가 가진 야망은 우리가 원하던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의 리더십과 그가 가진 경험은 우리 팀을 다른 차원으로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는 우리가 최근 가지지 못했던 신체적인 장점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데클란 라이스 개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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