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출전→병살타’ 김하성, 15G 연속 출루 마감…SD, 홈런 2방 허용하며 0-4 패배 [SD 리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교체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2할6푼3리(304타수 80안타)로 소폭 하락한 김하성은 1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멈췄다. 샌디에이고는 0-4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짧은 2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5피안타 7볼넷 4탈삼진 1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잰더 보가츠가 3안타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이렇다할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산발 6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토론토 선발투수 크리스 베싯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팀 메이자(1이닝 무실점)-에릭 스완슨(1이닝 무실점)-조던 로마노(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시즌 15호)와 알레한드로 커크(시즌 4호)가 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2회말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볼넷과 알레한드로 커크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조던 러플로우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내지 못하며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7회초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으로 출루한 샌디에이고는 1사 1루 알폰소 리바스 타석에서 김하성을 대타로 투입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토론토 구원투수 팀 메이자의 3구째 시속 85.1마일(137.0km) 슬라이더를 때렸다가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7회말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포문을 열었다. 8회에는 에스피날의 안타에 이어서 커크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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