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맨유 임대이적' 뮌헨 MF 노린다..."확률 높은 시나리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1 10: 3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를 노린다.
독일 '빌트+'는 20일(한국시간) "리그 우승에도 실패했고 아직까지는 이적시장에서도 이렇다 할 영입이 없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는 4부 리그 팀을 상대로 3-2로 겨우 승리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이적설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있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9, 뮌헨)에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주드 벨링엄, 마흐무드 다후드, 라파엘 게헤이루 등 여러 선수와 이별한 도르트문트는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이번 영입 타깃은 뮌헨 소속 미드필더 자비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비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임대로 합류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였기에 별도의 계약 없이 뮌헨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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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처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리그 11경기를 포함, 공식전 18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매체는 "본지의 정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이미 자비처 영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수를 설득하고자 한다. 자비처는 RB 라이프치히와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185경기를 소화했으며 임대를 마친 현재 뮌헨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자비처는 뮌헨의 계획에 들지 못했다. 빌트는 "자비처는 뮌헨의 처분 대상 중 한 명이다. 적절한 제안만 들어온다면 언제든 뮌헨은 자비처를 떠나보낼 수 있다. 뮌헨은 자비처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한화 약 214억 원)를 원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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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뮌헨이 라이프치히 시절 자비처와 합을 맞췄던 콘라드 라이머를 영입하면서 자비처는 더 어려운 경쟁에 직면했다. 팀을 떠나는 것이 가장 확률 높은 시나리오"라면서 이적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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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확실한 사실은 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24일(현지시간)까지 스쿼드 보강을 원한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미국 투어에 나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바바리안 풋볼' 역시 같은 날 자비처의 도르트문트 이적과 관련된 소식을 전했는데 매체는 "자비처를 향한 도르트문트의 관심은 명확하고 구체적이며 그의 이적을 설득하려 한다. 자비처는 2025년까지 뮌헨과 계약된 상태이며 만약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도르트문트와 뮌헨간의 15번째 선수 이적이 된다. 가장 최근 이적 선수는 니클라스 쥘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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