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과 함께 시작된 수비 훈련, 롯데 내야 개편안 윤곽…구드럼 3루-한동희 1루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7.21 15: 16

새 얼굴과 함께 새로운 수비 로테이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 포지션 개편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후반기 첫 3연전을 치른다. 이날 롯데는 외국인 찰리 반즈를 선발로 내세우며 재도약에 나선다. 특히 새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하는 첫 경기다.
롯데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외국인 선수 2명을 교체했다. 타자 니코 구드럼, 투수 애런 윌커슨이 새롭게 합류했다. 윌커슨은 컨디션을 조율해야 하고 구드럼은 올스타 휴식기 기간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 훈련을 함께했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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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전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유격수와 2루수 등 내야 센터라인 포지션에 특화된 선수로 알려진 구드럼은 일단 최적의 포지션을 찾는 과정에 있다. 일단 올스타 휴식기 훈련과 이날 경기 전 훈련을 앞두고 구드럼이 포진할 포지션에 대한 윤곽이 어느정도 나오고 있다. 
구드럼의 포지션은 당장 3루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스타 휴식기 훈련 동안 3루수 훈련 빈도가 많았고 장마로 취소되긴 했지만 자체 청백전에서도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예정이었다. 이날 역시 경기 전 훈련 동안 구드럼은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지 않고 3루에서 줄곧 펑고를 받았고 중계플레이 훈련 및 로테이션 훈련 모두 3루에서 소화했다. 
그리고 기존 3루수였던 한동희는 1루수로 이동해 펑고를 받고 글러브 핸들링 연습을 펼쳤다. 한동희 역시 이날은 3루가 아닌 1루에서 수비 훈련을 받았다. 이날 경기부터 롯데는 새로운 내야 수비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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