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와 2426억 원 계약’ 호날두, 아디다스 보호대 착용 논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7.21 17: 3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개인후원사 나이키와의 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불거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나이키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그는 10년간 나이키 모델로 활약하는 조건으로 1억 4700만 파운드(약 2426억 원)를 받고 있다. 호날두는 공식 유니폼과 축구공을 제외한 나머지 축구장비는 모두 나이키만 착용해야 한다.
그런데 호날두는 지난 18일 알 나스르의 프리시즌 경기서 나이키의 최고 라이벌 아디다스 제품을 착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호날두가 정강이에 찬 보호대에 아디다스의 삼선마크가 선명하게 보인 것. 호날두는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알 나스르는 셀타 비고에 0-5 대패를 당했다. 

나이키는 호날두의 계약위반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호날두의 행동은 계약파기까지 할 수 있는 위법사항이다. 호날두와 나이키가 계속 동행을 이어갈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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