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대비 스페셜, 장타 활용" 부상 털고 돌아온 변우혁 대타 대기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7.21 18: 13

"왼손 스페셜로 대기한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변우혁이 부상을 털고 후반기 첫 날 1군에 복귀했다. 
김종국 감독은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내야수 변우혁, 투수 김유신과 마리오 산체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산체스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다. 내야와 불펜 보강을 위해 변우혁과 김유신을 콜업했다. 

변우혁은 개막부터 줄곧 1군에서 활약했다. 48경기에서 141타석을 소화했다. 타율은 2할2푼7리에 그쳤으나 6홈런을 터트리며 20타점을 수확하는 등 타선에 힘을 보탰다.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경기와 타석이 모두 커리어 하이기록이었다. 
김 감독은 장타력을 갖춘 코너 내야수로 기대감을 보였다. "당장 간판타자로 활약하기는 어렵지만 내년과 내후년을 보고 계속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1군에서 활용했다. 1루수와 3루수로 나서기도 했고 대타로 대기하기도 했다.  
그러다 6월26일 오른쪽 아킬레스 건염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이 아니어서 7월1일부터 퓨처스 팀에 합류해 실전을 소화했다. 20타수 6안타(.300)를 기록했다. 홈런 1개와 2루타 2개가 포함되었다. 
올스타 휴식기 중 1군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펼쳤고 이날 등록했다. 
김종국 감독은 "1루와 3루가 된다. 일단 왼손투수에 대한 스페셜(대타)로 준비한다. 장타력이 있으니 필요한 순간에 기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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