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4일 휴식, 체력 괜찮다" KIA, NC 3연전 총력전…5강 추격 진심이다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7.25 17: 40

KIA 타이거즈가 선발 트리오를 앞세워 창원 3연전 총력을 다한다.
KIA 김종국 감독은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창원 3연전 선발로테이션에 대해 “파노니 산체스 양현종이 나선다”라고 밝혔다.
KIA는 지난 주말 두산과의 2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KBO리그로 복귀한 파노니의 두 번째 선발 등판이 모두 비로 밀렸다. 그리고 25일 다시 파노니가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도 다소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린다.KIA 산체스가 외야에서 캐치볼 훈련을 마친 뒤 발걸음을 옮기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07.22 / dreamer@osen.co.kr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데뷔전 호투를 앞세워 5연승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KIA는 3연전 스윕과 함께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5승 1무 38패를 기록했다. 연승 이전까지 10경기 3승 7패 부침을 겪었지만 김태군 트레이드와 외국인투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T는 34승 2무 41패가 됐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KIA 마리오 산체스와 김종국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7.09 / dreamer@osen.co.kr

일단 KIA는 최상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특히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21일 두산전 선발 등판했던 마리오 산체스가 4일 휴식 후 26일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는 게 특이사항이다. 우천 취소로 등판이 밀렸던 양현종은 시리즈 최종전에 나서게 된다.
김종국 감독은 “대만에서 4일턴 등판은 없었던 걸로 안다. 체력적으로 괜찮은 것도 같고 이번 턴에 4일 휴식 등판을 하면 또 5일 휴식을 하고 다시 화요일날 나설 수 있다”라면서 “홈런은 맞더라도 볼넷은 잘 안준다. 그래서 우리가 결과를 낼 수 있게끔 해주고 많은 이닝을 던져주니까 믿음직스럽다”라면서 산체스의 전략적인 활용의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KIA는 36승40패1무로 7위다. 5위 롯데와 단 1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4위 NC와도 3.5경기 차이로 이번 3연전을 잘 잡아내면 바짝 추격할 수 있다. 
모처럼 경기를 치르는 KIA는 최원준(1루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소크라테스(중견수) 김선빈(2루수) 이우성(좌익수) 김태군(포수) 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