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 케인 이름 또 언급..."분데스리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존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6 09: 50

바이에른 뮌헨 회장이 다시 해리 케인(30, 토트넘)을 언급했다.
독일 '키커'는 26일(한국시간) "한 명은 떠나고 한 명은 와야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뮌헨은 지난 시즌 부족해진 득점력을 채우기 위해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리그 25경기에서 7골만을 기록했고 구단 내 폭행 문제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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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력이 필요해진 뮌헨은 일류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는 상황,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을 물망에 올렸다.
적극적으로 케인에게 구애하고 있는 뮌헨이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쉽사리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뮌헨은 이미 2차례 토트넘에 케인 영입을 위해 제안했다. 지난 28일 케인에게 7000만 유로(한화 약 1,003억 원)의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를 거절하며 1억 파운드(약 1,657억 원)의 제안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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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스카이 스포츠 독일', '빌트' 등 독일 다수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케인이 토트넘과 연장 계약에 관심이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독일 매체들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토트넘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케인을 붙잡고는 싶지만, 내년 계약이 만료되면 그를 돈 한푼 받지 못하고 공짜로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키커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케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는 더 이상 세계적인 스타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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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너 회장은 "뮌헨은 구단과 분데스리가의 발전을 위해 늘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한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자 득점왕인 정말 매력적인 선수다. 그는 뮌헨과 분데스리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디오 마네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마네는 확실히 만족스럽지 않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안이 있었다. 선수 동의 문제가 남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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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키커는 "케인과 마네는 현재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한 명은 올 것이고 다른 한 명은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경우 모두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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