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결승골' WC 생각나는 헤더골 조규성, 덴마크 개막전 베스트11 선정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7.26 12: 04

‘데뷔전 골맛’ 조규성(25, 미트윌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스 수페르리가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라운드 최고의 팀을 발표했다. 조규성이 포함돼 있었다.
조규성은 4-4-2 포메이션에서 마티아스 크비스트가르(브뢴비)와 함께 공격수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조규성 / 덴마크 수페르리가 홈페이지.

그의 데뷔골 활약 덕분이다. 조규성은 지난 22일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후반 11분 결승골을 작렬, 팀의 1-0 승리를 도왔다. 
당시 조규성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헤더골을 작렬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득점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조규성은 약 73분간 피치를 누빈 뒤 교체됐다. 
[사진] 미트윌란 소셜 미디어.
경기 후 조규성은 공식 MOTM(Man of the match)과 팀 내 평점 1위 모두 거머쥐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그는 1골, 슈팅 4회(유효 슈팅 1회), 골대 1회, 키 패스 3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8점을 받았다. 이는 팀 내 평점 1위이자 선방 6회를 기록한 상대 팀 골키퍼 필립 듀키치(평점 8.5)에 이은 무려 전체 평점 2위다.
미트윌란은 경기 후 "개막전의 승자는 조규성이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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