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에서만 587경기' 캡틴 코케, "한국 도착부터 큰 환대...보답하기 위해 좋은 모습 보일 것" [서울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6 19: 06

"시간이 정말 빠르다. 이 팀에 있으며 정말 중요한 일을 많이 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 코케(31)는 26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27일 열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앞선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반갑습니다"라고 입을 연 코케는 "환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도착부터 환대해준 것에 감사하다. 애정도 많이 받았다. 보답하기 위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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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아틀레티코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아틀레티코에서만 경력을 이어오고 있는 코케다. 아틀레티코에서만 공식전 587경기를 뛰며 어느덧 30대의 나이로 팀의 기둥이 된 코케는 "시간이 정말 빠르다. 이 팀에 있으며 정말 중요한 일을 많이 해냈다. 클럽에서 리그와 대회에서 많은 일을 해내고 싶다. 이 스포츠에 대해 존중하고 꿈을 가지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코케는 "지난 시즌 우승이 없었다. 우린 늘 4위 안에 들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팀은 늘 승리하길 원하고 대회 우승을 원한다. 이러한 부분을 이루기 위해 다같이 싸운다. 후반기에 중요한 것이 결정된다. 시즌 후반기에 열심히 해 좋은 마무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는 2023-2024시즌에는 성과를 이룰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상 선수가 많았다. 희망, 의지를 가지고 있는 젊은 선수를 보강했다. 프리시즌에 많은 승리를 거둘 것이다.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경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코케는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알바로 모라타 등 일부 선수에 관해 "모라타 등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그들은 프로 선수다. 자세를 유지할 것이다. 클럽과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클럽과 동료를 존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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