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케인, 토트넘과 재계약 맺는 것이 최악의 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7.27 11: 43

해리 케인(30, 토트넘)은 과연 이적할 수 있을까.
올 여름 케인은 공개적으로 토트넘에 이적을 요구했다. 바이에른 뮌헨 등 구체적인 영입희망구단이 나타났지만 토트넘이 요구한 몸값을 총족하지 못하고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넘었다. 이대로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내년에 그를 조건 없이 FA로 놔줘야 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레전드 테디 셰링엄은 ‘로드 핑’과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케인이 할 수 있는 최악의 행동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는 것이다. 그럴경우 케인은 자신이 원치 않는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가야 한다. 그는 다음 감독이 부임하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셰링엄은 “만약 케인이 토트넘과 계약하지 않고 계속 뛴다면 일단 골 넣는데 집중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클럽을 찾을 수 있다. 그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일단 다음 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그의 미래가 토트넘에 있다고 잘 설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링엄 역시 현역시절인 1997년 토트넘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고 1999년 트레블을 경험했다. 셰링엄은 “케인은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다. 최고의 선수들과 뛰면서 토트넘에서는 할 수 없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길 원할 것이다. 물론 난 케인이 토트넘에 남길 바라지만 당장 그가 어떤 결정을 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동감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