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만 믿는다…NC 강인권 감독, “페디가 페디다운 피칭”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7.27 21: 44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에릭 페디의 완벽투와 함께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NC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43승39패1무를 마크했다. 
에이스 페디의 등판이었던 만큼 믿을 수 있었다. 그리고 페디는 믿음에 보답했다. 7이닝 96구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14승 째를 수확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74까지 끌어내렸다. 20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을 향해 멈추지 않고 진군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KIA 타이거즈에 4-0으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7.27 / foto0307@osen.co.kr

NC 다이노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NC 강인권 감독과 페디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6.28 /ksl0919@osen.co.kr

경기 전 “페디를 제외하고는 계산이 서는 선발이 없다”라고 강인권 감독은 우려를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페디가 나오는 경기 만큼은 믿을 수 있고 계산이 선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페디는 페디다운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권희동이 선제 결승포를 터뜨렸고 또 수비에서도 페디의 실점을 막는 홈 보살을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페디 선수가 페디 선수다운 모습으로 팀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줬다”라며 “김한별 선수의 활약과 권희동 선수의 홈런이 팀 승리의 결정적 역할해줬다”라고 승장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더운 날씨 속에 야구장에 찾아와 큰 응원을 해준 팬분들에게 가장 큰 감사인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