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5, 누적판매량 4000만대 돌파...CEO의 감사 인사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11월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5가 누적판매량을 4000만대를 돌파했다.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짐 라이언 대표는 28일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고객들과 커뮤니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도 출시 8개월만에 1000만대를 판매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 역대 기기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공급망과 배송의 어려움 속에서도 콘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라이언 대표는 감사 글 서두에 이 점을 다시 명확하게 언급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스테이션5를 기다려준 커뮤니티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전 세계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위기를 맞았던 2020년 11월 출시되었으며, 당시는 제품을 처음 공개했던 2019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예상 밖의 상황이었다. 우리 팀과 파트너들 코로나19 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서 불구하고, PS5를 제때 배송해 드리기 위해 부지런히 일했다. 하지만 공급망이 정상화되어 수요를 따라가기 까지는 불가피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고, 제가 기억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 무엇보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신 우리 커뮤니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지금은 공급망이 제대로 갖춰져 충분한 PS5 재고를 확보한 상황이며, 그동안 억제된 수요 역시 충분히 만족 시키고 있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PS5 콘솔은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000만 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우리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절대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출시 이후 3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5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독창적인 인디 게임부터 AAA 블록버스터 게임까지 2500개 이상의 PS5 게임을 지금 바로 이용 가능하다. 

라이언 대표는 "오늘보다 PS5를 경험하기에 더 좋은 때는 없을 것이라 자부한다. 지난 2달 동안만 해도 파이널 판타지 16, 디아블로4, 스트리트 파이터6 등 파트너사의 놀라운 신작 게임을 만날 수 있었다"며 "PS5 출시 이후, 플레이어들은 게임이 다른 어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만큼 방대하고 창의적임을 보여주는 훌륭한 게임들을 즐기고 있다"고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한 자부심을 밝혔다. 

짐 라이언대표는 유저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 반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가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PS5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여러분의 피드백은 듀얼 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적응형 트리거 및 햅틱 피드백 등과 같은 혁신적인 기능들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플레이스테이션 VR2 개발에도 마찬가지였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스와 써드 파티 파트너사는 이런 놀라운 혁신적인 기능 덕분에 게임 개발의 창의성을 크게 확장시킬 수 있었고, 게이머들에게 한 세대의 도약을 보여줄 놀라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