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 세운 최정…김원형 감독, "대한민국 최고의 우타자라는 것 보여줬다"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7.28 16: 44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최정의 홈런 기록을 높이 평가했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주중 3연전 동안 대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1승 2패로 밀렸다. 선두 LG 트윈스를 따라잡으려는 데 발목이 잡혔다.

SSG 최정. / OSEN DB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주환(2루수) 하재훈(우익수) 박성한(유격수) 강진성(1루수) 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8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한화전이었다. 엘리아스는 지난 8일 한화 상대로 5이닝 동안 8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8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최정에 대해 얘기했다. 김 감독은 “대한민국 최고의 오른손 타자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최정은 전날(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 팀이 4-6으로 뒤진 9회초 2사 이후 마무리 오승환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팀은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지만, 최정은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1997∼2012년 8년 연속, 2004∼2011년 일본프로야구 진출)과 KT 위즈 박병호(2012년~2022년, 2016∼2017년 미국 프로야구 진출) 이어간 '9시즌' 다음 역대 3번째다.
김 감독은 “엄청난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이날 상대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과 올 시즌 홈런 부문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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