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일부 수뇌부, 아시아 투어 동행 아닌 런던행..."케인 협상 다시 시도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7.28 19: 29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0, 토트넘)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이사진이 런던으로 날아간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뮌헨은 지난 시즌 부족해진 득점력을 채우기 위해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지만, 리그 25경기에서 7골만을 기록했고 구단 내 폭행 문제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최근 마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이적설도 흘러나오는 상황.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득점력이 필요해진 뮌헨은 일류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는 상황,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을 물망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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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케인에게 구애하고 있는 뮌헨이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쉽사리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뮌헨은 이미 2차례 토트넘에 케인 영입을 위해 제안했다. 지난 28일 케인에게 7,000만 유로(한화 약 1,003억 원)의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를 거절하며 1억 파운드(약 1,657억 원)의 제안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6일 스카이 스포츠, '빌트' 등 독일 다수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케인이 토트넘과 연장 계약에 관심이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독일 매체들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토트넘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케인을 붙잡고는 싶지만, 내년 계약이 만료되면 그를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공짜로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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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회장, 칼 하인츠 루메니게, 울리 회네스, 기술 이사 마르코 네페는 아시아로 가지 않았다. 드레젠과 네페는 런던으로 향한다. 그들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고 케인 이적에 관해 다시 협상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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