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오지환 선발 제외...두산, 박계범-강승호 키스톤 교체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7.30 16: 15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한다.
LG는 이날 주전 박동원과 오지환이 빠진 라인업을 내세운다. 백업 허도환과 손호영이 선발 출장한다. 
포수 박동원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염 감독은 "오늘 동원이는 풀로 쉬게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29일 경기에선 6회 대타로 교체 출장했다. 출장 이닝이 많아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연장 10회초 1사 3루에서 LG 오지환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3.07.29 /jpnews@osen.co.kr

오지환은 휴식 차원에서 벤치 대기다. 염 감독은 "오지환은 후반에 대기한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손호영(유격수) 허도환(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염 감독은 "어제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며 "9회 2점 차였지만 우리 공격이 한 번 터지면 3점은 나온다 기대한다. 상대 승리조를 만났을 때 우리 타격으로 공격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하는 것이 목표다. 올 시즌 포기한 경기는 한 경기도 없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1사 만루에서 LG 이지강이 두산 정수빈에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하며 교체되고 있다. 격려하는 허도환. 2023.07.29 /jpnews@osen.co.kr
전날 선발 투수였던 이지강에 대한 칭찬도 늘어놨다. 염 감독은 "구속도 올라가고 변화구 체인지업과 커브도 좋아졌다. 어제 운이 아닌 지강이의 구종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승리를 챙겨주려고 했는데 운이 안 따라줬다"며 "앞으로 선발이든 롱이든 도움이 될 것이다. 5선발로 이정용과 이지강을 돌리고, 김윤식이 올라오면 롱릴리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9일 키움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원태가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염 감독은 "원태 경기를 돌려보니 한 번에 무너지는 것이 많았다. 한 이닝에 대량 실점을 하더라. 점수를 한 점도 안 주려고 하다가 주자를 모아 실점하더라. 3점은 준다고 생각하고 던져라고 했다. 우리 공격이 좋아서 줄 점수는 빨리 주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허경민(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강승호(2루수) 양찬열(우익수) 박계범(유격수) 김태근(좌익수)가 선발 출장한다. 전날 9회 실책을 한 베테랑 김재호, 콜플레이에서 실수가 있었던 2루수 이유찬은 벤치 대기다. 
두산 선발은 브랜든이다. 올 시즌 대체 선수로 합류해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0.87를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정수빈, 이유찬이 LG 박해민의 타구를 아쉽게 놓치고 있다. 2023.07.29 /jpnews@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