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은 SSG 랜더스 해결사 다웠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에서 6-1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등판한 오원석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박성한이 동점타, 최정이 역전 결승타, 김성현이 쐐기타를 날렸다. 베테랑 우완 문승원은 7회 만루 위기, 8회 추가 위기를 넘기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역전 결승타 포함 4ㅌ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최정은 “좀 힘든 상황이었는데 역전 타점을 올렸고, 이후 계속 추가 점수를 나오면서 이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SSG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 두 번째 투수 김범수 상대로 1사 이후 최지훈이 볼넷을 골랐다. 1번 추신수가 2루수 앞 땅볼을 쳐 병살타가 되는 듯했다. 이때 추신수의 타구가 한화 2루수 정은원의 글러브에 끼었다.
1사 1, 2루가 됐고 최주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최정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에레디아가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2루에 있던 최정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최정은 “상대 투수 김범수가 공도 빠르고 체인지업이 좋다. 분석을 했을 때 체인지업 비율이 좀 많아서 빠른 직구보다는 체인지업 생각을 하면서 바깥쪽을 노렸는데 그대로 와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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