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동부지구 선두 경쟁' 탬파베이, 100이닝 한 차례 소화한 선발 요원 영입한 이유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8.01 06: 08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 1루수 카일 만자르도를 내주고 투수 애런 시베일을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1995년 시베일은 2019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통산 76경기에서 29승 2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2021년 12승 5패(평균자책점 3.84)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고 올 시즌 성적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2.3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론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빅리그 데뷔 후 100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이 한 차례에 불과하다. 이 매체는 "시베일은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100이닝 이상 소화한 게 한 번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또 "탬파베이는 제프리 스프링스, 드류 라스무센, 셰인 바즈 등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 타자 기대주였던 만자르도는 아직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했으나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2할9푼1리(632타수 184안타) 35홈런 127타점 114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22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wha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