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볼티모어에 2-4 덜미...'내일 ML 복귀전' 류현진의 어깨 더 무거워졌다 [TOR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8.01 11: 09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토론토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토론토는 휘트 메리필드-보 비셋-브랜든 벨트-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맷 채프먼-달튼 바쇼-알레한드로 커크-캐번 비지오-케빈 키어마이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볼티모어는 애들리 러치맨-군나르 헨더슨-앤서니 산탄데르-라이언 오헌-라이언 마운트캐슬-아담 브레이저-오스틴 헤이즈-콜튼 카우저-호르헤 마테오로 타순을 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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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는 1회 2사 후 산탄데르의 볼넷, 오헌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마운트캐슬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려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 선두 타자 헨더슨의 우월 솔로 아치와 마운트캐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회 2사 1,2루 기회를 놓쳤던 볼티모어는 5회 바쇼와 커크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비지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키어마이어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7회 채프먼과 바쇼가 볼넷을 고르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커크가 1루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러플로와 키어마이어가 연속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득점 실패.
토론토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메리필드가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2점 차로 좁혔다. 에스피날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벨트와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을 골랐다. 1사 1,2루. 채프먼은 바뀐 투수를 상대로 삼진 아웃을 당했다. 바쇼도 뜬공 아웃. 9회 1사 1,2루 찬스에서도 점수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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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선발 마운드에 오른 카일 깁슨은 6이닝 1실점(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시즌 10승째를 따내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마운트캐슬은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오헌은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산탄데르는 2득점을 올렸다. 
토론토 선발 크리스 배싯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편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밟아왔던 류현진은 오는 2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인 볼티모어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다. 2021년 6경기에 등판해 4승 1패를 거둔 바 있다.
볼티모어는 카일 브래디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4승 7패(평균자책점 4.90)를 거둔 브래디쉬는 올 시즌 6승 6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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