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1등 공신' 수원 카즈키,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7월 MVP 선정

 수원삼성의 최하위 탈출을 이끈 '중원사령관' 카즈키가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7월 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2일 "카즈키는 7월 24일부터 3일간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총 1918표 중 56%(1086표)의 득표를 얻어 도이치 모터스 7월 MVP의 영예를 안았다"라고 밝혔다.

7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카즈키는 빠르게 수원에 적응하며 팀의 상승세 속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7월 치러진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본인의 장점인 넓은 시야와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공격의 기회를 창출했다. 특히 중원에서 수준 높은 연계 플레이로 득점의 기점이 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수원에 합류하자마자 최고 선수로 뽑힌 카즈키는 "월간 MVP에 선정되어 굉장히 놀랐다. 아직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었기에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들이 나왔던 것 같다. 계속해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카즈키의 시상은 8월 5일 수원FC와 수원더비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며, 7월 홈경기를 모두 방문한 시즌패스 회원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삼성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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