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기가막힌 개인기→득점' PSG, 전북 1-0 리드한 채 전반 종료.. 이강인 벤치[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03 17: 5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2)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PSG가 전북 현대를 리드한 채 전반 45분을 끝냈다.
PSG는 3일 오후 5시부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러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냈다.
이날 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마르코 베라티, 후안 베르나트, 다닐루 페레이라, 셰르 은두르, 레벵 퀴르자와, 이스마엘 가르비, 세리프 나가, 에단 음바페, 위고 에키티케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 비티냐, 뤼카 에르난데스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파리 생제르맹 FC 네이마르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08.03 / foto0307@osen.co.kr

이에 맞서는 전북은 안현범, 홍정호, 페트라섹, 박창우, 류재문, 보아텡, 한교원, 문선민, 하파 실바, 박재용을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파리 생제르맹 FC 이강인이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08.03 / foto0307@osen.co.kr
파리 생제르맹 FC 네이마르가 공격하고 있다. 2023.08.03 / foto0307@osen.co.kr
전북이 먼저 좋은 상황을 맞이했다. 전반 5분 문선민이 압박으로 PSG로부터 패스 미스를 유도해 냈다. 단숨에 전북은 수적 우위 속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우측면으로 흐른 공을 한교원이 곧바로 슈팅할 것으로 보였으나 패스가 나왔다. 공을 뒤로 보냈다. 이타적인 플레이 속 아쉽게도 끝내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P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9분 네이마르가 개인기로 박스 안 좁은 공간을 파고들었다. 안현범을 앞에 두고 화려한 발재간을 뽐냈다. 그러나 마지막 슈팅은 없었다. 류재문이 한 발 빠르게 공을 걷어냈다. 
네이마르는 허를 찌르는 패스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11분 에키티케가 박스 가운데 바로 안쪽으로 쇄도하는 것을 보고 네이마르가 패스 한 방으로 전북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슈팅이 나오긴 했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전반 16분 네이마르의 크로스도 막혔다.
전북이 반격을 노렸다. 전반 33분 안현범이 우측면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슈팅을 시도할 때 수비 방해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35분 아크 부근에서 날린 하파 실바의 회심의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PSG는 선제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전반 38분 네이마르가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어코 PSG가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주인공은 네이마르. 전반 40분 그는 매우 복잡하던 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수비 여러 명을 제치더니 내친김에 슈팅까지 날렸다. 공은 전북 선수 몸 맞고 굴절된 뒤 골대까지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은 PSG가 1-0으로 앞선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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