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212’ 이형종, 1군 엔트리 말소…홍원기 감독 “재조정 위해 내려갔다, 복귀 시점 미정”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8.03 18: 00

“이형종은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형종의 1군 엔트리 말소에 대해 이야기했다. 
키움은 이날 이용규(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로니 도슨(좌익수)-송성문(3루수)-이주형(중견수)-김웅빈(1루수)-김동헌(포수)-예진원(우익수)-김태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이형종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예진원이 콜업됐다.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 /OSEN DB
이형종은 올 시즌 87경기 타율 2할2푼3리(287타수 64안타) 3홈런 32타점 OPS .664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2할1푼2리(33타수 7안타)에 머무르고 있다. 이형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홍원기 감독은 “이형종은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어제 면담을 했다. 겉으로 내색을 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본인이 기대하고 목표로 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그동안 많이 힘들어 했다. 더 이상 늦어지면 안된다는 판단하에 1군에서 말소했다. 재조정을 하고 리프레시가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형종. /OSEN DB
“1군 복귀 시점은 정해두지 않았다”라고 밝힌 홍원기 감독은 “이형종이 어디 특별히 아픈 것은 아니기 때문에 페이스가 올라오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기술적으로든 멘탈적인 부분이든 코칭스태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며 이형종의 복귀를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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