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와 맞대결' 백승호, "테크닉-자신감, 강인이 부족한 것 없습니다...조금만 신경쓰면 될 것" [오!쎈 인터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04 12: 32

"테크닉, 자신감에 있어 강인이가 부족한 것 없습니다."
전북현대는 3일 오후 5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대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을 잘 버텨냈던 전북은 전반 40분 네이마르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 11명의 선수를 모두 바꾼 전북은 네이마르,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추가로 실점하면서 0-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 후반 교체로 출전했던 백승호는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전북에 있으면서 PSG와 경기한다는 것은 쉬운 경험이 아니다. 너무 좋닸다"라고 입을 열었다.
백승호는 "아시다시피 세계 최고로 꼽히는 팀들이다. 확실히 느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팀 K리그와 전북현대 소속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G를 모두 상대한 백승호는 두 팀의 비교를 부탁하자 "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와 맞서본 느낌을 묻자 백승호는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브라질전에서도 느꼈지만, 놀라운 플레이를 한다. 보면서 느끼고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답했다.
최근 PSG로 이적해 팀 내에서 입지를 굳혀가야 하는 이강인이다. 백승호는 대표팀 선배로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는 "개인적으로 할 말은 없다. 다치지만 말고 하던대로 멋진 플레이 해주면 좋겠다. 다들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하고 싶은 플레이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승호는 "축구인들은 알 것이다. 테크닉, 자신감에 있어 강인이가 부족한 것이 없다. 감독님 원하는 것을 해준다면 기술적인 부분, 기량에서는 뛰어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쓰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며 믿음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도 목표가 있다. 오늘 좋은 경험 했다"라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이면서 올라가는 모습 보이겠다"라고 전북현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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