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 전초전' 전북, 25R 인천과 전주성서 '격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8.04 14: 29

 전북현대모터스FC가 K리그로 복귀한다.
전북은 오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올 시즌 인천과 리그에서 2차례 맞붙어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 전북 현대 제공.

지난 4월 홈에서 펼쳐진 첫 맞대결에서는 아마노 준과 하파 실바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었으며, 5월에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는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FA컵 경기를 포함하여 홈에서 8연승 중인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전주성에서 지난 2016년부터 7년간 패하지 않았으며, 홈에서 7승 4무의 결과로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은 올 시즌 리그 하위권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겪었지만, 7월 4승 1무의 성적으로 부진의 고리를 끊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두 팀은 3일 후 FA컵 4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지만, 이번 경기 결과로 팀의 좋은 흐름이 꺾일 수 있기에 이번 경기를 결코 쉽게 내줄 수 없게 됐다.
경기 결과와 내용에 따라 FA컵 4강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
한편 페트레스쿠 감독은 부임 이후 첫 리그 휴식기를 가지며 약 2주간의 팀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친선 경기에 총 28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서며 컨디션을 최종 점검하고 다시 시작될 레이스를 준비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 평소보다 강도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원광대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전주 푸드 이동장터가 동문 장외 광장에서 운영된다. 
이벤트로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난 김문환 선수가 팬들을 위해 안마의자와 워시 타워 등의 가전제품을 하프타임 경품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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