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오재일 1군 복귀 후 큰 역할 해줄 것" 기대 한가득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8.04 16: 32

박진만 삼성 감독이 오재일의 1군 복귀를 반겼다. 후반기 반등을 위한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던 오재일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오재일은 지난달 5일 포항 두산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착실히 부상 치료 및 재활 과정을 밟아왔던 오재일은 지난달 25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장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해왔다. 9경기에 출장해 22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경기였던 3일 울산 한화전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4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재일이 복귀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재일이 1군에 복귀하면서 류지혁이 3루수로 나선다. 오재일 대신 임시 주장을 맡았던 구자욱이 4일부터 정식 주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은 중견수 김현준-3루수 류지혁-지명타자 구자욱-포수 강민호-2루수 강한울-좌익수 김태훈-1루수 오재일-유격수 이재현-우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반면 내야수 김지찬은 허리 통증으로 잠시 쉼표를 찍는다. 3일 포항 KIA전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김동진과 교체됐던 그는 2~3일간 경기 출장이 힘든 상황. 열흘 후 1군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KIA 3연전을 루징 시리즈(1승 2패)로 마감한 삼성은 4일 경기에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 출격시킨다. 포항 3연전에서 불펜 소모가 컸던 가운데 뷰캐넌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길 바란다고 박진만 감독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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