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대체자로 'SON과 동갑' 이란 득점왕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8.05 09: 19

토트넘으로 이란 거물이 향할까.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5일 “뮌헨이 1억 유로(약 1440억 원)+@의 조건으로 토트넘에 최후제안을 넣었다. 뮌헨은 5일까지 즉각 답변을 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제안이 거절당하면 깨끗하게 케인을 포기할 것”이라 보도했다.
토트넘은 8월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024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케인 역시 빨리 미래를 결정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뮌헨 역시 13일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당초 뮌헨의 제시액과 토트넘의 요구액 사이에는 2000만 유로(약 288억 원)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뮌헨이 계속해서 협상액을 올리면서 결국 토트넘이 원하는 1억 유로의 조건을 맞춰줬다. 뮌헨은 이번 제시안이 무조건 수용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번에도 안되면 깔끔하게 케인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제안을 거절한다면 케인을 다음 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로 놔줘야 한다. 토트넘은 아무런 이득을 취할 수 없게 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을 뮌헨으로 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악의 경우 토트넘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로 케인을 보내야 한다.
여기에 케인 역시 리그 개막전까지를 데드 라인으로 정했다. 그는 토트넘에 대한 예우를 위해서 시즌 시작 후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여러모로 케인의 이적이 다가오면서 토트넘은 발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1순위로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토트넘은 대체자 마련에 고심이다. 이번에 거론되는 후보는 이란 축구 대표팀의 주전이자 포르투갈 리그 득점왕 출신의 메흐드 타레미.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은 타레미 영입을 위해서 2400만 유로(약 345억 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타레미는 1992년생으로 손흥민과 동갑으로 지난 시즌 포르투에서 리그 22골 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서 5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은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르 통해 타레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단 이적료 차이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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