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데뷔' 전북 vs '무고사 407일 만 복귀' 인천, 선발 라인업 발표[오!쎈 전주]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8.06 18: 06

신입생 박재용(23, 전북 현대)과 돌아온 무고사(31, 인천 유나이티드)가 서로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현재 전북은 승점 37점으로 5위, 인천은 33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 안정감을 찾고 있다. 직전 경기 포항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오랜만에 일격을 맞긴 했지만, 그전까지는 공식전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순위도 어느덧 5위까지 끌어올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 '전주성'에서는 전북을 막을 팀이 없다. 전북은 최근 FA컵 경기를 포함해 홈 8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지난 4월 강원전(0-1) 이후로는 홈팬들 앞에서 언제나 승리를 신고했다.
인천을 상대로는 더욱 강했다. 전북은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 최근 11경기에서 7승 4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016년부터 7년간 패배가 없다. 올 시즌에도 홈에서 2-0 승리,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인천 상대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인천도 자신감은 있다. 2주간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 올해 처음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1위 울산 현대(2-1)와 대전 하나시티즌(2-0), 서울(1-0)을 차례로 제압했다. 시즌 초반 흔들리던 인천은 7월 들어 4승 1무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 무고사까지 돌아오며 천군만마를 얻었다. 지난해 여름 일본 빗셀 고베로 떠났던 그는 딱 1년 만에 인천으로 복귀했다. 무고사의 합류는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진 인천 공격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 박재용 / 전북 현대 제공.
[사진] 무고사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북은 박재용, 하파 실바, 문선민, 한교원, 보아텡, 류재문, 정우재, 홍정호, 페트라섹, 최철순, 김정훈이 먼저 경기장에 나선다. 벤치에선 박창우, 아마노 준, 송민규, 구스타보, 백승호, 박진섭, 정민기가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음포쿠, 무고사, 김민석, 김준엽, 이명주, 김도혁, 민경현, 오반석, 김동민, 델브리지, 이태희가 선발 출전한다. 김보섭, 천성훈, 제르소, 문지환, 강윤구, 김연수, 민성준이 벤치에 앉는다. 무고사는 무려 407일 만에 K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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