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은메차 멀티골...BVB 아약스에 3-1 승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신입생 펠릭스 은메차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 아약스와 맞대결을 펼쳐 3-1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도니얼 말런-세바스티안 알레-율리안 브란트가 득점을 노렸고 엠레 잔-마르코 로이스-마르셀 자비처가 중원을 구성했다. 라미 벤세바이니-니클라스 쥘레-마츠 훔멜스-율리안 뤼에르손이 포백을 꾸렸고 알렉산더 마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아약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라이언 브로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스티븐 베르흐바인-데이비 클라센-모하메드 쿠두스가 공격 2선에 섰다. 벤자민 타히로비치-케네스 테일러가 중원에 섰고 아나스 살라 에딘-조렐 하토-올리비에 에르트센-데빈 렌쉬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헤르니모 룰리가 꼈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터뜨렸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훔멜스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브란트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아약스도 곧바로 따라잡았다. 전반 7분 베르흐바인이 왼쪽에서 올린 오른발 크로스를 브로비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도르트문트가 앞서 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낮은 크로스를 알레가 받아낸 뒤 비어 있던 펠릭스 은메차에게 내줬고 은메차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도르트문트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뤼에르손이 저돌적인 돌파 후 쓰러지며 브란트에게 공을 연결했고 브란트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벤세바이니에게 전달했다. 벤세바이니는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은메차에게 패스했고 은메차는 다시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집중력을 유지한 도르트문트는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