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떠난 '39세' 이니에스타, 미국 아니라 UAE 에미레이츠 입단[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8.09 11: 27

일본을 떠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가 아랍에미리트(UAE) 구단인 에미레이츠 FC에 전격 입단했다. 
에미레이츠 구단은 8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프로축구 J1 비셀 고베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입단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현지시간으로 7일 밤 UAE에 도착했으며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에미레이츠 선수로 발표될 에정이다. 그 전에 에미레이츠 구단은 이니에스타가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사진]에미레이츠 FC 소셜 미디어

[사진]에미레이츠 FC 소셜 미디어

영상에서 이니에스타는 아들과 함께 에미레이츠 구단의 로고가 찍힌 머플러를 착용했으며 구단의 환영 꽃다발을 받아 들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스페인 대표로는 월드컵 우승의 꿈도 이뤘다.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니에스타는 일본 비셀 고베에서 6시즌을 뛰었고 이제 UAE에서 선수 생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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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와 헤어진 뒤 미국행 가능성이 떠올랐다. 리오넬 메시(36)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하면서 이니에스타도 합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중동행을 택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지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미레이츠는 오는 19일 알 와슬과 UAE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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