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우타자 최초 450홈런→강진성 슈퍼세이브…SSG, NC에 1점 차 신승 [인천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8.09 21: 14

SSG는 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시즌 53승40패1무를 마크했다. 전날 0-2의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NC는 49승44패1무에 머물렀다. 50승 고지를 앞에 두고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냈다. 1회초 손아섭의 볼넷, 박민우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건우의 중견수 뜬공 때 주자들이 모두 태그업을 하면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고 제이슨 마틴의 1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SG가 3회말 반격했다. 2사 후 김강민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김성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김강민을 홈까지 불러들였다. 1-1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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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정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1경기 만에 터진 시즌 21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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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으로 최정은 우타자 최초 통산 45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통산 홈런 1위 이승엽(467홈런)과 격차도 17개 차이로 좁혔다. 최정의 홈런포는 결국 결승포가 됐다.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2사구 3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모처럼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1루수 강진성은 8회 무사 1루에서 손아섭의 1루 강습 타구 막아낸 뒤 1루 주자 김주원이 오버런 한 것을 잡아내는 ‘슈퍼 세이브’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마무리 서진용도 1이닝을 3타자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31세이브 째를 수확했다. 
NC는 안와골절에서 돌아온 최성영이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 투구수 68개로 비교적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박민우의 멀티히트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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