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치열한 3위 쟁탈전, 배제성 vs 페디 선발 격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13 08: 25

3위 쟁탈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갈 팀은 누가 될 것인가.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두 팀은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첫날 NC가 7-3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KT가 이튿날 9회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며 설욕했다. 

KT 배제성(좌)과 NC 에릭 페디 / OSEN DB

KT는 시즌 52승 2무 45패 3위, NC는 50승 1무 45패 4위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8승 6패 우위다. 
KT는 3연전 위닝시리즈를 위해 배제성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17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4.01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및 2연승으로 감이 좋은 상황. 
올해 NC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40을 남겼다. 7월 1일 수원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29일 창원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에 NC는 KBO리그 최고 투수 에릭 페디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9경기 15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최근 등판이었던 8일 인천 SSG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 다승 1위, 탈삼진(128개), WHIP(1.01), 승률(.833) 2위에 올라 있는 상황. 
올해 KT에게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4월 13일 창원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에도 쓰라린 첫 패를 당했지만 5월 9일 수원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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