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강 투수마저 격침…‘8연속 위닝’ 강철매직 “오윤석&알포드, 에이스 상대로 분위기 가져와”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13 20: 46

KT 위즈가 KBO리그 최강 에이스 에릭 페디를 넘어 8연속 위닝시리즈에 도달했다. 
KT 위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53승 2무 45패. 지난달 11~13일 고척 키움전부터 무려 8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KT 이강철 감독 / OSEN DB

선발 배제성이 6이닝 1피안타 7볼넷 2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이어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와 오윤석이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2회 오윤석의 1타점 선제 2루타, 4회 알포드의 솔로홈런이 결정적이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배제성이 볼넷은 많았지만 위기 상황에서 구위로 이겨내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주며 위닝시리즈 달성에 힘을 보탰다”라며 “타선에서는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오윤석의 선취 타점과 알포드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한 주간 고생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는 하루 휴식 후 15일부터 잠실에서 두산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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