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올림픽 진출 목표' 女핸드볼, 인도-中-카자흐-日 상대 '亞예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8.15 21: 40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 예선을 위해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협회)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위해 15일 오전 8시 일본 히로시마를 향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인도(17일), 중국(18일), 카자흐스탄(21일)과 차례로 예선을 치른 후, 홈팀 일본(23일)과 마지막 경기를 치러 승점이 가장 높은 1위팀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에 도전한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핸드볼 올림픽 본선 무대는 12개국만이 설 수 있다. 올림픽 개최국, 2023년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국, 4개 대륙(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예선전 우승국, 올림픽 플레이오프대회 상위 6개국에게 총 12장의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현재 개최국인 프랑스와 2022 유럽선수권(유럽 예선) 우승국인 노르웨이가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대회까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의 10회 연속 올림픽 참가는 올림픽 핸드볼 사상 남녀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골키퍼에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이끈 박새영(삼척시청)을 비롯해 작년 전국체전 우승을 만들어낸 정진희(서울시청), 지난 리그 골키퍼상을 수상한 박조은(광주도시공사)이 선발됐다. 
또 득점을 만들어갈 센터백에는 이미경(부산시설공단), 강경민, 송혜수(이상 광주도시공사), 우빛나(서울시청)에 이어 신인상 수상자인 김민서(삼척시청)까지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유럽파인 류은희(교리 아우디 ETO)도 힘을 보탠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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