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한화 전천후 투수 이태양, 고정 선발 기회 잡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8.16 02: 10

한화 이태양이 대체가 아닌 고정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이태양을 예고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4년 25억원으로 FA 계약하며 친정팀 한화로 돌아온 이태양은 40경기(55⅔이닝) 1승2홀드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중이다. 경기 중반 롱릴리프 역할을 주로 하면서 전천후 투수로 불펜을 책임졌다. 

대체 선발로도 2경기 나섰다. 지난 4월23일 대전 LG전(2이닝 무실점), 5월20일 잠실 LG전(3⅔이닝 무실점) 모두 호투했다. 한승혁, 장민재가 2군으로 가면서 이번에는 대체가 아닌 고정 선발로 로테이션 진입 기회가 왔다. 
NC에선 좌완 최성영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8경기(32⅔이닝) 4승1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호투했지만 지난 6월20일 창원 LG전에서 문보경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와 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50일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 9일 문학 SSG전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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