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 결장" 더 브라위너, 햄스트링 부상 재발... 맨시티 '초비상'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8.16 05: 58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장기 결장이 전망된다.
15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햄스트링 수술을 밝히며 그가 앞으로 3~4개월 정도 결장할 것임을 알렸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2일 영국 랭커셔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번리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엘링 홀란(맨시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21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이는 장기결장으로 이어지는 소식이 됐다.
지난 시즌 맨시티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의 주역 더 브라위너는 마지막 두 달 동안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뛴 사실이 드러났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도중 햄스트링이 파열된 더 브라위너는 비시즌 동안 수술을 받고 재활에 집중해왔다.
개막전 선발은 무리였던 것일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지만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그는 "더 브라위너는 불행히도 다시 부상을 당했다. 내 생각에 그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내게 말한 부위와 같다"면서 "처음 몇 분 동안 정말 좋았고 경기를 정말 잘했다"면서 아쉬움의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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