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한일전 나서는 로드FC ‘한국 귀화 파이터’, 상대가 일본 챔피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18 09: 00

 17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에서 대결하는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6, 남양주 팀피니쉬)과 일본 단체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의 신경전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로드FC와 ㈜LHB는 오는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 김진)를 개최한다.
굽네 ROAD FC 065에서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 펼쳐진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난딘에르덴은 한국으로 귀화했다. 난딘에르덴은 한국 파이터 중 유일하게 4강전에 진출했기에 많은 한국 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난딘에르덴의 인생 첫 한일전인 만큼 칼을 갈고 있다. 상대인 데바나 슈타로는 8강전에서 ‘로드FC 페더급 마지막 챔피언’ 박해진(31, 킹덤MMA)을 꺾었다. 승리 소감 당시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벨트를 들고나오면서 강인함을 보이기도 했다.
“궁금한 게 있다. (데바나 슈타로가 8강전 때) 벨트를 가지고 왔으니까. 내가 이기면 챔피언 벨트가 나한테 오는 게 아닌가? (데바나 슈타로가) 우승 노리고 왔는데 나한테 (패배하면) 벨트를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미리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벨트 가지고 오라고’”라며 난딘에르덴은 데바나 슈타로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데바나 슈타로는 그래플러로 타격가인 난딘에르덴과 상반된 스타일을 갖고 있다. 한 번의 방심으로 끝날 수 있는 경기로 눈 뗄 수 없는 시합이 예상된다.
“이번 시합은 타격 대 그라운드의 공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불타오르는 시합을 하겠다. 우승하기 위해 이 토너먼트의 출전을 결정했다.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타격이 강한 선수이지만 MMA경기이기 때문에 MMA의 혹독함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데바나 슈타로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굽네 ROAD FC 065는 오후 1시부터 스포티비에서 TV 생중계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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