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복귀' PSG, "이강인, 메시-네이마르 대체 선수"... 음바페와 함께 골 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19 12: 59

"이강인, 메시-네이마르 대체 선수". 
PSG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2023-24 프랑스 리그1 2라운드를 갖는다.
디펜딩 챔프 PSG는 지난 13일 안방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로리앙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당시 PSG는 중원과 공격에서 모두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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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출발한 PSG는 1주일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며 툴루즈전에 나설 예정이다.
일단 PSG는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따라서 PSG는 공격 핵심 중 한 명인 네이마르 없이 경기를 펼쳐야 한다. 
반가운 변화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1명으로 평가 받는 킬리언 음바페의 복귀다. 음바페는 재계약 관련  PSG와 불화를 겪었지만 최근 이를 잘 해결하면서 팀에 돌아왔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우스만 뎀벨레가 입단하며 측면에 활기를 더하게 됐다. 둘의 합류로 PSG는 전방에 힘이 실렸다.
중원에도 변화가 예상되는데, 이강인이 변화의 키를 쥘 전망이다.
PSG는 여름 이적 시장서 꾸준하게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마르코 베라티를 제외하고 개막전을 치렀지만 중원에서 답답함이 느껴졌다. 중원에서 창의력을 더하고 동료들에게 공을 전달하는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PSG는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 보다 기존 자원 중에서 이강인을 중원으로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여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프리시즌과 개막전에서 측면 공격수 역할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최근 PSG가 측면 공격수 숫자를 늘리면서 이강인의 보직 변경이 유력해 보인다.
이미 레퀴프는 "PSG가 메시와 네이마르를 대신할 창의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이강인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에도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운동장에서 창의적인 미드필더 역할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강인이 중앙에서 뛰면 그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공백에 대한 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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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파리지앵은 "PSG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툴루즈를 상대로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머리로 이뤄진 중원을 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강인이 중원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탈압박과 정확한 패스와 킥력을 제대로 발휘된다면 PSG 공격에 활기를 더할 수 있다. 이강인의 도움을 받은 음바페의 득점도 기대가 되는 장면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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