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역전골' 리버풀, 수적 열세에도 본머스에 3-1 역전승...엔도 PL 데뷔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0 00: 56

리버풀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3-1로 역전승했다.
리버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라운드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던 리버풀은 시즌 첫 번째 승리를 맛봤다. 반면 지난 경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비겼던 본머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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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루이스 디아스-디오고 조타-모하메드 살라가 자리했고 중원에 코디 각포-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섰다.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알리송 베케르가 지켰다.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도미닉 솔랑케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제이든 앤서니-라이언 크리스티-앙투안 세메뇨가 공격 2선에 자리했다. 조 로스웰-필립 빌링이 포백을 보호했고 밀로스 케르케즈-마르코스 세네시-일리야 자바르니-맥스 아론스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네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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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이 코너킥을 올렸고 반 다이크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리버풀이 다시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9분 공을 잡은 알리송이 패스 실수를 범했고 다시 본머스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가로챘다. 하지만 알리송은 파울로 공을 끊어냈다. 이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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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8분 리버풀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조타는 디아스에게 공을 내줬고 디아스는 오른발로 공을 띄운 뒤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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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5분 박스 안에서 소보슬라이가 로스웰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강력한 페널티 킥을 시도했지만, 네투가 막아냈다. 하지만 튀어 나온 공을 살라가 재차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전반전은 리버풀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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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 리버풀에 악재가 닥쳤다. 맥 알리스테르가 크리스티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후반 17분 리버풀이 한 골 더 달아났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알렉산더 아놀드가 비어 있던 소보슬라이에게 패스했고 소보슬라이는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네투는 공을 막아냈지만, 이를 조타가 다시 밀어 넣었다.
2골 차 리드를 잡은 리버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각포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엔도 와타루를 투입했다.
후반 39분 본머스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가 솔랑케에게 향했고 솔랑케는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알리송이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리버풀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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