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마우이와 경기 앞둔 일본 악동의 욕망, “’로드FC 챔피언’ 김태인을 부숴버리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22 08: 55

 지난 21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21, 팀 스트롱울프)과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의 신경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로드FC와 ㈜LHB는 오는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 김진)를 개최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약 2년만에 복귀하는 ‘해병대 출신’ 오일학은 ‘일본 악동’ 세키노 타이세이와 대결하게 됐다. 오일학은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 FREE)와 미들급 타이틀전을 펼쳤던 로드FC 중량급 강자이다.

“경기를 실제로 봤었는데 잘한다고 생각하긴 했다. 근데 아마 나랑 하면 다를 거다.”며 “열심히 준비하시고, 컨디션 좋은 상태로 한국으로 오시기를 바란다. 내가 죽여주겠다”고 오일학은 세키노 타이세이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일본 악동’다운 트레시토크와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세키노 타이세이는 격투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굽네 ROAD FC 063에서 배동현(38, 팀 피니쉬)을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TKO 시킨 강자이다.
“뭐 별거 없다. 영상을 몇 개 봤지만 저의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1라운드에 끝내겠다.”며 “김태인!! 그 녀석과 싸우고 싶다. 김태인은 한국에서 상대가 없는 거로 알고 있다. 강한 거 같던데 저랑 싸운다면 좋은 타격으로 멋지게 치고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부숴버리고 싶다”고 세키노 타이세이는 포부를 전했다.
세키노 타이세이가 ‘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을 언급하고 있는 시점에서 2024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 개최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물론 참전해서 한국의 벨트를 일본에 가져가고 싶다.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 나의 진정한 커리어가 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세키노 타이세이는 투지를 불태웠다.
무제한급 토너먼트 참전을 원하는 세키노 타이세이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화끈한 스타일의 두 파이터의 경기이기에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다.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내가 빠질 수는 없다. 격투기는 솔직히 상황을 다 모르기 때문에 근데 내가 이길 것 같다.”고 오일학 또한 무제한급 토너먼트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굽네 ROAD FC 065는 오후 1시부터 스포티비에서 TV 생중계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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