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팀' 스토크 시티, '김은중호 10번' 배준호 영입 노린다..."창의력 더해줄 미래의 스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2 17: 41

스토크 시티가 배준호(20, 대전)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스토크 시티가 배준호 영입을 위해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배준호는 김은중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U-20 대표팀의 주축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맹활약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특히 FIFA는 지난 6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요주의 인물로 배준호를 집중 조명하며 "배준호의 창의력과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은 태극전사들의 도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공을 잡을 때면 한국 팬들은 비명을 지르고, 상대는 패닉에 빠진다"라며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U-20 월드컵이 마무리된 후 배준호는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으로 K리그1 무대를 누비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했다.
매체는 "만 19세의 배준호는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떠오르는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공격형 미드필더는 U-20 대표팀 등 국제 무대뿐만 아니라 K리그 대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소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어 매체는 "배준호는 U-20 월드컵 7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한국이 4위에 오르는 데 큰 도움을 줬다"라며 "스토크는 현재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스토크는 배준호를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여기며 공격에 창의성을 더할 수 있게 해줄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풋볼 인사이더는 "스토크는 배준호를 성장 중인 잠재적인 스타로 보고 있으며 그를 잉글랜드 무대로 데려오고자 한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며 대전에서 949분을 소화했다. 현재 스토크는 10명 이상의 선수를 영입했는데, 배준호 영입을 두고 헐 시티, 스완지 시티와 경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 인사이더는 배준호를 준호 배(Joon-ho Bae)라고 소개했는데, 성인 배 대신 준(Joon)이라는 이름으로 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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