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비 내리는 잠실구장, 이정용-윌커슨 맞대결 가능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8.23 12: 57

오늘도 비가 내린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3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그런데 전날(22일)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됐는데, 23일에도 오전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 취소 가능성이 높다. 
LG와 롯데는 22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23일 선발 투수는 그대로 예고했다. 

LG 이정용. 2023.08.02 /cej@osen.co.kr

LG는 이정용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정용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5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6월말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고, 선발로는 7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72다.
이정용은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올 시즌 롯데 상대로 3경기 등판해 5⅓이닝 9실점(8자책)으로 부진했다. 지난 7월 9일 롯데전에서 3이닝 6실점(5자책)으로 난타 당했다.
롯데 선발은 윌커슨이다. 스트레일리가 방출되고 대체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윌커슨은  시즌 성적은 5경기(29⅔이닝)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중이다.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던지고 있다. 롯데의 최근 반등을 이끌고 있다.  '8치올'을 꿈꾸는 롯데는 5위 두산에 2경기 차이 뒤진 7위다. 
LG는 잔부상으로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오지환과 박동원이 돌아온다. 오지환은 22일 취소됐지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박동원은 23일부터 선발 출장이 가능하다. 2군에 내려간 투수 정우영도 23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인데, 우천 취소가 되면 하루 늦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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