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8R 킥오프... ‘짠물 수비’ 두 팀의 만난다 ‘김포’ vs ‘부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가 킥오프를 알린다. 관심 있게 볼 경기는 무엇일까.

▲ 매치 오브 라운드 - ‘짠물 수비’ 두 팀의 만남, ‘김포’ vs ‘부산’

현재 K리그2는 1위 김천(15승)과 2위 부산(12승)을 제외하고 3위부터 7위까지 5개 팀이 나란히 11승을 기록 중이다. 촘촘한 격차로 매라운드 ‘승점 6점짜리’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28라운드에서는 2점 차로 4위와 2위로 나뉜 김포와 부산이 만난다.

연승을 달렸던 김포는 27라운드 충북청주에 0대1로 덜미를 잡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부산 역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팀 최다인 유효슈팅 9개를 때려놓고도 상대 수문장에 번번이 막혀 1대2로 패했다.

김포는 경기당 0.6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 뒤를 이어 부산은 경기당 0.8실점으로 2위다. K리그2 13개 팀 중 0점대 실점은 두 팀이 유일하다. 양 팀의 시즌 1차전은 1대0 김포 승, 2차전은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짠물 수비’가 강점인 두 팀에게 이번 맞대결 역시 한 골 차 승부가 될 전망이다. 김포와 부산의 시즌 3차전은 26일(토)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개최된다.

▲ 팀 오브 라운드 - 전남전 강세를 앞세워 반등을 노리는 ’안양‘

안양은 24라운드에서 1위 김천을 2대0으로 잡고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이어진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2무 2패다. 앞선 19경기에서 경기당 유효슈팅 4.9개를 기록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3.6개로 줄었다.

어느덧 1위 김천과 승점 차이가 9점이나 벌어진 안양은 이번 라운드 전남을 상대로 승리가 절실하다. 안양은 전남을 상대로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는 등 강했다. 최근 10경기 맞대결로 범위를 넓혀봐도 6승 3무 1패로 패배는 한 번뿐이었다.

27라운드에 휴식을 취한 안양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한 상황이다. 안양이 전남전 강세와 체력적 우위를 앞세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안양과 전남의 경기는 27일(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최근 3경기 2골, 후반전이 기대되는 ’강현묵(김천)’

김천은 직전 라운드 전남을 상대로 1대2로 패했다. 하지만 김천 미드필더 강현묵이 후반 23분 득점하며 최근 3경기에서 2골은 터뜨린 것은 고무적이었다. 강현묵은 지난 2020시즌 수원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았고, 올 시즌부터 김천에서 군 복무 중이다.

강현묵은 현재까지 프로통산 4골 9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3개를 기록 중인데, 이 중 1개를 제외한 12개가 후반전에 나왔다. 본인의 프로 데뷔골은 2021시즌 10라운드 울산을 상대로 후반 1분 터뜨렸다. 지난해 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을 구해낸 오현규의 결승골 어시스트도 연장 후반 15분이었다.

김천의 28라운드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강현묵은 충남아산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김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2 데뷔골을 신고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 역시 후반 21분이었다. ‘후반전의 사나이’ 강현묵이 김천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김천과 충남아산은 26일(토)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 휴식팀 : 안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 경기일정

- 김천 : 충남아산(8월 26일(토)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 경남 : 성남(8월 26일(토)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 채널A플러스)

- 김포 : 부산(8월 26일(토)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 GOLF&PBA)

- 부천 : 서울E(8월 26일(토)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BALL TV, 스포몬TV)

- 안양 : 전남(8월 27일(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BALL TV)

- 천안 : 충북청주(8월 27일(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 채널A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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