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한 만큼 보상받는다" 한 목소리 낸 양궁·수영 간판 스타 [오!쎈 진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4 17: 00

최정상에 자리한 이들의 마음가짐은 비슷했다. 양궁과 수영 간판 김우진(32, 청주시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오전 11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을 비롯해 김우진(양궁), 김우민(수영), 신유빈(탁구), 구본길(펜싱) 등 각 종목 유명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해 이번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OSEN DB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질문을 받은 이는 양궁 대표팀의 간판스타 김우진이다. 김우진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또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우진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한국에 돌아온지 이틀 됐다. 세계선수권, 파리 월드컵에 참여했다"라고 입을 연 뒤 "2024 파리 올림픽 전 이 경기장을 쓸 수 있는 마지막이라 잘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4번째 아시안게임 참여다. 성적이 좋을 때도, 좋지 못할 때도 있었다. 최선을 다해 임했다. 이번에도 똑같이 최선을 다해 임하려 하고 있다. 좋은 성적 기대하고 있다"라며 결과와 상관 없이 늘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수영 김우민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3.08.24 /ksl0919@osen.co.kr
한국 수영 '에이스'로 평가받는 김우민 역시 자신감 넘쳤다. 그는 "가장 힘들 것 같은 종목은 자유형 1,500m다. 이 종목은 후반 레이스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도 "4관왕이라는 큰 목표를 앞두고 최선을 다하고 훈련 중이다. 중후반 레이스를 잘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며 목표를 4관왕이라고 밝혔다.
김우민은 "부담감은 없다. 열심히 한만큼 기록으로 보상받는다. 자신있게 레이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김우진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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