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윤은혜 러브라인 최대 피해자? 이민기 “‘X맨’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울어” [Oh!쎈 포인트]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8.24 18: 28

이민기가 ‘X맨’ 촬영 후 눈물을 흘리면 퇴근했다고 밝혔다.
24일 웹예능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는 ’E게 플러팅이라굽쇼? MBTI에 누구보다 과몰입 중인 INFP 한지민과 어리둥절한 ESTJ 이민기, ENFJ 수호’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JTBC ‘힙하게’에 출연 중인 배우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출연했다.
이날 재재는 “이민기 씨가 ESTJ라고 한다. ESTJ가 사실 맑은 눈의 광인이 많은데, 이 자료를 쓸 날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SBS 자료실의 가장 보물같은 자료! 바로 ‘X맨’”이라고 자료를 공개했다.

‘문명특급’이 공개한 자료는 이민기가 ‘X맨’에 출연했을 당시 김종국과 대결한 당연하지 게임. 당시 김종국은 이민기에 “은혜가 좋으냐?”고 물었고, 이민기는 “당연하지. 너는 싫으냐?”고 받아쳤다. 그리고 대망의 명장면인 김종국이 윤은혜의 귀를 막고 “당연하지”를 외치는 모습.
이어 재재는 “제일 거기서 어떻게 보면 김종국 씨에게 이용당한, 명장면을 위해. 저때가 스무살이었다고요?”라고 했고, 이민기는 “제가 저때 처음으로 예능을 했을 거다. 녹화하고 집에 가는 길에 차에서 몇번 울었던 기억이 난다. 뭔가 분위기가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그걸 확실히 느꼈다. 신고식해서 춤추는 게 있었는데, 못하니까 아예 못하니까 연습을 엄청 열심히 했다”고 말했고, ‘문명특급’은 이민기의 댄스 신고식 자료도 공개했다.
이에 이민기는 “그게 적응을 못했다. 이렇게 밝게 얘기하다가 ‘컷’하면 조용하고, 물 마시고. 진짜 갑자기!”라며 “컷 했는데 갑자기 아무것도 안하니까”라고 당시 적응할 수 없었던 환경을 언급했다. ‘X맨’에 출연했던 김신영에 따르면 당시 댄스 신고식 촬영만 6시간 씩 이어졌다고.
또한 이민기는 “좀 낯설고 어색하고 무섭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