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4골 1도움' 신입생에 쏟아지는 찬사..."오직 벨링엄만이 의심을 잠재웠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8.26 10: 57

주드 벨링엄(20, 레알 마드리드)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에스타디오 아방카-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라리가 3라운드에 셀타 비고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레알은 좀처럼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결승 골은 후반 36분에서야 터졌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호셀루가 머리로 받아낸 공을 다시 머리로 밀어 넣으며 득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벨링엄은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연속 골을 기록, 4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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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벨링엄을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스페인 '아스'의 축구 평론가 알프레도 렐라뇨는 "3번을 선발로 출전해 승점 9점을 획득했다. 벨링엄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날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는 비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축구 평론가 토마스 론세로는 "티보 쿠르투아, 에데르 밀리탕, 카림 벤제마가 없는 팀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어마저 일찍 빠졌다. 하지만 팀의 어려운 상황을 바로잡은 이는 벨링엄"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어서 홈 경기에서 벨링엄을 반기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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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의 하비에르 사일레스 기자는 "오직 벨링엄만이 의심을 잠재웠다. 벨링엄과 호드리구의 창의적인 조합은 셀타 비고에 고통을 안겼다"라며 벨링엄을 이 경기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한편 벨링엄은 이 경기 결승 골 이외에도 90%(36/40)의 패스 성공률, 기회창출 2회, 드리블 성공 1회, 공격 지역 패스 6회 등을 기록하며 레알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패스 차단 1회, 클리어링 1회, 볼 리커버리 3회와 공중볼 경합 승리 3회를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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